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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친구가 아프다고 난리입니다.

침대모서리에 발가락을 부딪혀서 다쳤다나 뭐라나...

친구말로는 금간거같다고 합니다.

부랴부랴 병원검색을 해보니 FV 병원이 나옵니다. 꽤 큰 병원인듯 한데 일단 가봅니다.

병원 입구입니다. 

제법 큰 병원인듯 합니다.

병원 로비입니다.

다행히 한국 환자 서비스도 있습니다.

베트남 직원분인데 한국말도 곧 잘 하십니다.

혹 몰라 명함을 받아두었습니다.

병원에 처음이라 먼저 서류작성이 필요합니다.

환자카드를 바로 만들어주네요.

증상을 얘기해주니 3층으로 안내해줍니다.

영어가 되냐고 물어보더니 된다고 하니 별도로 동행은 안해줍니다.

아마 영어가 안된다고 하면 직원분이 동행해주실듯 한데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3층에 orthopaedics로 향합니다.

의학용어는 매우 낯선데 친구때문에 공부해보네요.

3층 입구에 바로 캐셔가 있습니다. 

진료를 다 마치고 영수증이나 서류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캐셔 옆쪽에 너스 스테이션이 있습니다.

여기다 얘기하니 잠깐 기다리라고 합니다.

기다리면서 보니 나름 인정받는 병원인듯 합니다.

의사 문진 전 기본적인 검사를 하러 갑니다.

혈압도 재구요.

몸무게도 잽니다.

키도 재구요.

의사 문진을 가보니 먼저 엑스레이를 찎어보자고 합니다.

다시 1층으로 내려가 Imaging으로 가봅니다.

여기가 엑스레이 찍을 수 있는 곳이네요.

리셉션에 얘기하니 조금 기다리라고 합니다.

엑스레이를 찍으러 친구가 들어갑니다.

문닫고 찰칵해야겠죠.

조금 기다리니 다 됐다고 3층으로 올라가라고 합니다.

의사에게 다시 가니 금간것도 없고 그냥 통증이라고 합니다.

ㅋㅋ

제 친구의 꾀병이네요.

그래도 움직이면 안좋으니까 테이핑을 해줍니다.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이제 캐셔로 가서 계산을 하고 각종 서류를 받습니다.

의료 보험이 없이 치료비로 약 245만동, 약값으로 약 15만동, 총 260만동 나왔습니다.

한화로 약 13만원정도 되네요.

비교적 합리적인 금액 같습니다.

이렇게 상세 내역도 받구요.

보험회사에 서류를 내야 된다고 하니 medical report를 준비해 줍니다.

출국하기전 여행자보험을 든게 신의 한수네요.

여행자보험에서 원하는 서류는 미리 확인하고 병원에 요청하시면 됩니다.

처방전도 받았습니다.

진통제, pain killer를 처방해줬습니다.

약을 받는 곳은 병원 1층 중앙에 있습니다.

노약자/임산부들을 위한 번호표는 별도로 있습니다.

드디어 받았습니다.

하루에 한번씩 아침먹고 먹으랍니다. 총 5일치네요.

그래도 많이 아프지 않아 다행입니다.